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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임수향 "저도 '강남미인' 팬, 원작에 누 되지 않길 바랐다"
작성자 이지은 (ip:)
  • 작성일 2021-06-04 18: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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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 인터뷰]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강미래 역 임수향 ①[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최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강미래 역을 맡은 배우 임수향 (사진=FN엔터테인먼트 제공)최근 종영한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여러모로 쉽지 않은 작품이었다. 수많은 팬을 보유한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고, 성형과 외모지상주의라는 화두를 전면에 내세웠다.과거 '강오크'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고, 그래서 학창 시절 사진도 없는, 성형수술 후 예뻐진 주인공 강미래 역은 더욱 쉽지 않았다. 소심하고 답답한 성격인 데다, 성형수술 티가 나서 대학 동기들도 '강남미인'이라며 수군거리는 입장이었다.올해 20대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는 임수향은 갓 스무 살이 된 새내기 역을 위화감 없이 소화했다. 외모 콤플렉스로 오랫동안 주눅 들어 살았지만, 차츰 자기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성장하는 강미래 그 자체였다.지난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종영 기념 임수향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첫인사를 건넨 임수향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덕분에 잊지 못할 여름을 수원교통사고한의원보냈다고 말했다.◇ 가장 신경 썼던 점은 '공감'임수향은 처음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대본을 처음 받고 놀랐다고 고백했다. 작품에 들어가기 전부터 팬으로서 재미있게 보던 작품을 제안받았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 웹툰 플랫폼 네이버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이라는 점은, 드라마로 캐릭터와 이야기를 풀어가야 하는 임수향에게 수원한의원조금 부담이 되기도 했다."원작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서… (웃음) 원작 팬분들이 많으시잖아요. 저조차도 너무 팬이었어요. 이 작품을 선택한 계기도 원작의 팬이었기 때문이었어요. (웃음) 단순히 성형, 이런 것에 대해 부담 느낄 수 있지만 미래라는 캐릭터가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원작 팬들은 다 아실 거예요. 미래가 얼마나 좋은 캐릭터고 얼마나 예쁜 아이인지를요. 그래서 되게 잘 해내고 싶었어요. 조금은 답답하고 고구마 같고 소심할 수 있는데, 그걸 어떻게 사랑스럽게 모두의 공감을 사면서 잘 끌어낼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웹툰은 만화적 요소를 가지고 있기에, 화면에 그대로 옮기면 어색해 보이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상황 설정이 비현실적이거나 캐릭터가 과장될 수 있다. 임수향 역시 같은 생각이었다. 감독과 가장 많이 이야기 나눈 부분은 '공감'에 관한 것이었다.임수향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예쁘지 않은 외모에 콤플렉스를 가져 성형을 결심한 강미래 역을 맡았다. (사진=JTBC 제공)임수향은 "웹툰의 결대로 갈 것인지를 얘기했다. 미래가 계속 땀 삐질삐질 하고 '어…', '어' 이러는데 그런 걸 과잉되지 않은 현실감 있는 수원치과연기로 풀어내, 공감을 얻어내는 것에 대해 감독님과 얘기를 되게 많이 했다"고 말했다.이어, "사람들이 미래의 감정에 올라타지 않으면 우리 드라마는 되게 힘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미래가) 성장해서 거기에 (시청자가) 공감하는 게 포인트라고 생각했다. 상황은 조금 극적이더라도, 모든 배우가 (톤을) 좀 눌러서 표현했다"고 부연했다.임수향은 "'강남미인 덕분에 너무 행복한 플라이애드여름을 보낸 것 같다. 제 20대 마지막 여름이기도 한데 (극중에서) 20살로 돌아가서 잊지 못할 여름이었다.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 기분 좋은 날을 보내고 있다"면서 "이 작품을 통해서 저도 같이 성장하고 힐링이 됐다"고 전했다.어디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을까. 그는 "외모에 대해 얘기하고 있지 않나. 저 역시도 외모를 가장 민감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직업이고, 항상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공감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임수향은 "나 또한 남들한테 그러지(외모 평가) 않았나 하면서 반성도 하게 되고… 이제 외적인 부분보다는 내적인 것에 신경을 많이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도 좀 단단해진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사랑받는 캐릭터를 만난 소감임수향은 그동안 다양한 캐릭터를 맡았다. 차가운 표정과 도도한 눈빛이 트레이드마크인 구두회사 신임 부사장('아이두 아이두'), 임무를 잘 수행하는 킬러('아이리스2'),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을 지키며 사는 무용학과 졸업생('신기생뎐'), 계산 속이 밝은 대학 졸업반 학생('아이가 다섯'), 승부욕과 자존심이 강하며 보이시한 에너지가 넘치는 경찰('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탈북 여성('불어라 미풍아')까지.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에 비하면 강미래는 좀 어린이보험비교더 공감할 만한 부분이 많은, 평범함이 돋보이는 인물이었다. 정도의 차이가 운전자보험비교사이트있을 뿐 외모 콤플렉스로 힘든 시간을 보낸 사람은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많으니.외모로 남들에게 놀림은 받았지만 집안에서는 사랑을 듬뿍 받았고, 또 동기 도경석(차은우 분)과 화학과 조교 연우영(곽동연 분)의 마음을 사로잡는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바로 강미래였다. 이른바 얄미운 캐릭터가 아니라 사랑받는 캐릭터를 맡아보니 어떻냐는 질문에 "조금 더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다"는 답이 돌아왔다.임수향은 "얄미운 짓을 하거나 악역을 하면 마음이 불편하다. '얘, 왜 이렇게까지 하지?' 하니까. 오히려 당하니까 마음이 편하다"며 웃었다. 이어, "우리(현수아 역)가 좀 불편하다고 하더라.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하면서"라며 "생각보다 저는 악역을 많이 하진 않았다. 원래 액션도 때리는 씬이 더 힘들다. 저는 쭈구리 연기가 체질에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 들어가면서 세운 목표도 '미래가 사랑스러웠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임수향은 "미래를 참 많은 사람이 공감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봐 주신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로맨스다 보니까 경석이랑 미래의 케미가 좋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어떻게 하면 예쁜 장면이 나올까 상의하면서 찍었다는 임수향-차은우 키스씬 (사진='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캡처)얼굴 천재라는 별명이 붙은 차은우와 풋풋한 캠퍼스 커플 연기를 선보인 임수향은, 생각보다 수위가 높았던 키스씬 에피소드를 묻자 "아하하하" 하면서 입을 가리며 웃었다. 사실 키스씬은 무척 힘든 촬영이란다. 예쁘게 나오려면 목이 돌아가 있든지, 어딘가 쥐가 나는 자세를 오래 유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그 키스씬을 어떻게 하면 예쁘게 잘 찍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을 엄청 많이 했어요. 굉장히 현실적인 장소에서 하는 거였죠. 미래랑 경석이의 첫 키스는 우리 집, 그것도 예쁘거나 아기자기하지 않은 현실적인 집에서 이뤄진단 말이죠. 미래는 후줄근한 트레이닝복 입고요. 그걸 어떻게 하면 현실감 있게 할까 했어요. 경석이가 키스했던 순간이 언제냐면, 미래 옛날 얼굴 보여줬을 때요. 깨알 연출이지만 미래의 옛날 사진을 경석이가 손으로 감싸 안아요. 난 널 다 사랑한다는 식의 표현이었어요. 그 마음이 예뻤던 것 같아요."임수향은 "입만 댈 것인가, 어느 수준으로 갈 것인가 고민했다"며 "(상중하 중) 원래는 중 정도 되지 않았나 싶다. 생각보다 약간 진하다는 반응이 많더라. 늘 손만 잡던 미래랑 경석이가 그럴 줄 몰랐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이번 장면에서도 쥐가 났는지 물으니 "저는 괜찮았는데 경석이(차은우 분)가 쥐가 났을 거다. (키스씬) 디테일이 대본에 적혀 있지 않아서, 저랑 감독님, 은우 이렇게 모두가 머리를 맞대서 소파 키스를 만든 거다. 뒤로 쫙 밀리면 설레지 않을까, 한 번 떨어졌다가 다시 하는 건 제 아이디어였다"며 웃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임수향을 만나기 하루 전, 화학과 조교 연우영 역을 맡은 곽동연의 인터뷰를 먼저 했다. 곽동연은 실제 나이보다 어린 역할을 연기하는 게 어려운데도 임수향이 너무 잘 해내는 걸 반영구학원보고 감탄했다고 말한 바 있다.임수향은 "나오는 사람 중 몇 명 빼고 다 동생들인데, 그 친구들이랑 편하게 어울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은우나 동연이는 22살짜리여서 거기(드라마)에 가장 적합한 나이였다. 전 낙엽이 굴러가는 게 별로 웃기지 않은데 그 친구들은 그런 것들에 다 재밌어했다. 저도 거기에 같이 섞이다 보니 조그마한 것들도 재밌고 행복해지기 시작한 거다. 그러다 보니 활력이 생기고 더 어려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사실 제가 막내다. 저희 오빠랑 10살 차이 나는 늦둥이라서 제 안에 막내 기질 같은 게 있었다. 어린 역을 하는 게 그렇게 힘들진 않았다. 외적으로 성숙하다는 표현과 평가를 많이 받는 배우다 보니까 보는 분들이 이질감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했을 뿐"이라며 "생각보다 도래(도경석♥강미래) 커플 팬이 굉장히 많이 생겨서 그게 진짜 뿌듯했다"고 전했다.배우 임수향 (사진=FN엔터테인먼트 제공)자기보다 나이가 적은 사람이 더 많아진 촬영 현장에서 임수향은 편한 선배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연기는 '합'이니까. 임수향은 "드라마든 영화든 연극이든 앙상블을 잘 이뤄가면서 모두가 다 잘해야 하는 거다. 내가 튀려고 하면 조화가 깨지는 것 같다. 상대 연기가 잘 나와야지 저도 연기가 잘 된다. 이번 작품에서도 그러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밝혔다."현장에서 장난도 포항꽃집되게 많이 쳤어요. 그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려고도 하고요. 은우는 진짜 장난기가 많아요. (웃음) 동연이, 은우, 도희(오현정 역)랑 엄청 많이 괴롭혔어요 저를. 도희가 저랑 나이 차이가 있는데 (극중에선) 베프로 나오잖아요. 작품 들어가고 제일 먼저, 1번으로 했던 일이 도희랑 사적으로 밥 먹는 일이었어요. 따로 만나서 밥 먹고 얘기하고 일부러 계속 전화했어요. 초반에 진짜 많이 했어요. 편하게 생각하라고. 도희도 그걸 너무 잘 받아줘서 친해졌어요. 친했을 두바보의재무설계때 나오는 연기가 있잖아요. 애드립 같은 것도 그렇고. (친해지는 과정이 없었다면) 도희는 조그맣고 전 크니까 정말 언니 동생으로 보였을 거예요."친한 사이에서만 나올 수 있는 애드립은 후반부로 갈수록 잦아졌다. 힙합 제스처를 하는 장면이나, "야, 너 진짜 많이 똑똑해졌다. 한국대도 가고~" 하는 대사, 생일 얘기하는 장면에서 "내가 15일 오빠네"라고 말한 경석에게 "그래, 너 오빠 해라" 하던 장면도 애드립이란다. 임수향은 "마지막쯤에는 웃는 씬들이 거의 현실 웃음으로 끝난 씬들이 많았다"고 전했다."마지막이 비로소 미래의 성장이었어요. 경석이랑 사귀는 치과홍보것도 다 오픈하고 둘이 손잡고 다니고, 외모에 대한 트라우마도 벗고요. '너는 예뻐서 행복해?' 하잖아요. '그래, 나 못생겨서 불행했어. 그래서 성형했어. 근데 우리 왜 이래야 돼? 예뻐지지 않으면 죽는 것처럼 나는 그렇게 안 할 거야. 어떻게 하면 진짜 행복할 수 있을지 다시 생각할 거야' 하는데 그 대사가 우리 드라마가 주는 전체적인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미래와 수아라는 캐릭터를 통해서요. 외모, 돈, 이 세상에 되게 뭐가 많잖아요. 누가 꿈이 뭐냐고 하면 제 꿈은 '행복하게 사는 거요'라고 말하거든요. 돈이 많고 암만 대스타가 되고, 엄청 예쁜 사람이더라도 그때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그건 아닌 것 같아요. 그건 불행한 삶인 것 같아요. 진짜 나를 행복하게 하는 건 뭔지 다시 생각했어요. 전 연기를 하는 게, 사람들이랑 이렇게 소통하고, 제가 한 연기를 사람들이 좋아해 주는 게 행복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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